Snowflakes fall as quietly serene as a mother
gazing at the child nursing at her breast.
In that gaze—the sound of wind rushing past a whip,
the briefly rising scent of wild daffodils bloomed in a frozen season—
comes the realization through her own pain of the suffering her child will one day meet.
In the mother’s sub-zero body heat, there is a burning star.
In looking towards the star, it’s all too intimate. And in that intimacy, it is all too far.
Indwelled by sadness and resolution, the mother’s face is limitlessly calm.
Ah, mother of seven sorrows!
Just as the sea is a mirror reflecting the heights of the blue skies,
sometimes what they call love is
the falling of a distant star from the heart’s sky
to become a twinkling star in the sky of someone else’s heart.
가슴으로 안고 있는 젖먹이를 내려다보고 있는
어머니 시선이 소리 없이 내리는 눈송이처럼 조용하다.
그 시선에 회초리를 건너는 바람 소리 얼어붙는 계절에 피는
야생의 수선화 향기가 잠시 서리는 것은 언젠가 아이가 맞이할
고난을 자신의 쓰라림으로 실감하는 그 순간이다.
어머니는 영하의 온도에서 불타오르는 별이다.
우러러보기에는 너무나 친숙하고, 친숙하기에는 너무나 높은 별,
슬픔과 결의가 함께 깃들어 있는 어머니 표정은 한정 없이 침착하다.
아, 일곱 가지 슬픔의 어머니.
바다가 푸른 하늘의 높이를 비추는 거울인 것처럼,
마음의 하늘에 떠 있는 별이 아득히 떨어져 있는
누군가의 다른 사람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빛이 되는 일을
사람들은 때로 사랑이라 부른다.
“Love’s Starlight” (사랑의 별빛) originally appeared in Daum – 70 Representative Korean Poets.